모로코 동물원에서 코끼리가 코로 던진 '돌' 맞아 7세 여자 어린이 사망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9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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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우리 근처에 있다 사고…동물원 측 "규정 준수했다" 주장

(서울=포커스뉴스) 모로코에서 7세 여자 어린이가 코끼리가 던진 돌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에 있는 동물원에서 일곱살 여자 어린이가 코끼리가 던진 돌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린이는 동물원 코끼리 우리 근처에서 가족과 서 있다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들 증언에 따르면 코끼리는 갑자기 코로 돌을 집어들어 우리 바깥쪽으로 던졌고, 공교롭게 돌이 어린이 머리 쪽으로 향했다.

어린이는 돌에 머리 뒤쪽을 맞고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하다 사망했다.

동물원 대표는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국제 안전 규정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런 사고는 매우 희귀하고 예측할 수 없으며 평범한 경우도 아니다. 최근 미국 올랜도 디즈니랜드 사고나 신시내티주 동물원 사고처럼 이런 사고는 세계에 있는 동물원에서도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2012년 1월 해당 동물원 개장 이후 발생한 첫 번째 사고다.

한편 과학전문 저널 '라이브 사이언스'의 2012년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평균 500여명이 코끼리에게 희생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스와나/아프리카=게티/포커스뉴스) 아프리카 코끼리. 2016.07.29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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