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09-05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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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이 5일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예산편성, 어린이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해 주세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이하 전문]
 

예산편성, 어린이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해 주세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별히 공직자 여러분, 폭우로 불철주야 고생하신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정 일정에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게 오늘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좋은 가을, 의정부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애쓰시는 공직자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축제는 시민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을 사용하는 만큼, 우리는 신중하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의 예산은 모든 세대를 위해 균형 있게 쓰이고 있는가?”, “반복적인 행사를 넘어,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비전 있는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본 의원은 오늘 우리 의정부의 미래 그 자체인 어린이를 위한 축제와 행사, 놀이 공간을 제안 드리고자 합니다.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 기회를, 중장년과 어르신께는 활기찬 여가를 보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입니다.
 

어린이에게는 놀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의정부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어린이날이 되어도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이 마음 편히 찾아갈 대표적인 행사장 하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축제와 전용 놀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놀이터는 단순한 노는 공간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우는 소통의 장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배움터입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창의력을 기르고, 신나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강한 성장 공간입니다.
 

특히 본 의원은 모든 어린이가 함께 노는 공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놀이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단 한 명도 없어야 합니다. 휠체어를 탄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미끄럼틀을 설치해야 합니다. 몸이 불편한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넓고 안전한 통합 회전 놀이대가 필요합니다. 모든 아이의 오감을 발달시키는 다채로운 디자인을 적용하여,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없이 웃음소리가 가득한 놀이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가르치는 가장 확실한 교육이며,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야 할 따뜻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께 제안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해 주십시오.
 

첫째,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겨울에는 신나는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동적인 놀이 공간이 필요합니다.
 

둘째,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 놀이터를 권역별로 조성해 주십시오. 차별 없는 놀이 공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도시는 부모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며, 결국 모든 시민이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시 곳곳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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