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2026년 3월 20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 차가운 바람이 머무는 그 자리에서 따뜻한 온기가 조용히 퍼져나갔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사장 송창익)과 파란천사 임원들은 이날 서울역을 찾은 노숙인들을 위해 김밥과 음료, 과자, 의약품을 정성껏 나누며 따뜻한 한 끼를 전했다. 그러나 이날의 나눔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한 손에 김밥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봉사자의 손을 맞잡는 순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공감과 위로가 오갔다. 누군가는 “고맙다”는 짧은 인사를 건넸고, 누군가는 말없이 고개를 숙이며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문화예술공연연합회의 따뜻한 공연이었다. 색소폰의 잔잔한 선율이 서울역 광장에 울려 퍼지자, 잠시 굳어 있던 얼굴들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품바 공연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노숙인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이 펼쳐졌다.

그 순간만큼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았고, 모두가 같은 자리에서 함께 웃고 공감하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노숙인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 필요한 지원을 직접 듣는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기 위한 첫걸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

송창익 이사장은 “오늘 우리가 나눈 것은 음식이 아니라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은 나눔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파란천사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원진과 파란천사 전국 조직의 임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재단에서는 송창익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원, 윤만환, 정남주, 이도겸 이사와 김욱남 고문이 참석했으며, 파란천사에서는 서울시 중구 조직위원장 양해태, MC위원장 김호, 교육위원장 지상호, 충남연합회 사무총장 장대근, 홍성군 지회 여성회장 신아현, 여성부회장 이동미, 위원장 이건국, 문화예술공연연합회 회장 이광열 서울시 성북구 여성회장 박찬순'도 함께했다.
또한 김정현, 박소연, 정유정, 박희진, 신주희, 백종욱 등 다수의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노숙인들과 눈을 맞추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한국새생명복지재단 파란천사는 앞으로도 노숙인과 독거노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립과 회복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역 광장에 울려 퍼진 그날의 음악과 웃음은 누군가의 하루를 넘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작은 희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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