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박수현^임호선 수석사무부총장은 유임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7:22:22
  • -
  • +
  • 인쇄
전략기획위원장 이해식…정청래 대표, 추가 당직 인선
박찬대 지지 인사들도 당직 등용 실사구시 탕평' 기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박찬대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2025.8.2 [공동취재]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5일 수석대변인에 박수현 의원(재선), 수석사무부총장에 임호선 의원(재선)을 임명했다.전략기획위원장에는 재선 이해식 의원이 임명됐다.

권향엽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의를 거쳐 이 같은 추가 당직 인선을 했다고 밝혔다.조직사무부총장에는 재선 문정복 의원, 디지털미래사무부총장에는 초선 차지호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대변인단은 박 수석대변인과 초선 의원 4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졌다.앞서 임명된 권 대변인에 더해 이날 박지혜·문대림·부승찬 의원이 추가로 임명됐다.홍보위원장에는 원외 인사인 한웅현 전 홍보위원장이 유임했고, 당 대표 직속 민원정책실장은 재선 임오경 의원이 맡는다.정책위원회 경제수석부의장은 3선 유동수 의원, 사회수석부의장은 재선 최기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이날까지 발표된 당직 인선을 보면 정 대표가 공언한 '실사구시형 탕평인사' 기조에 따라 계파와 지역, 성별 등을 두루 안배한 것으로 보인다.

한민수 비서실장 등 당 대표 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한 측근 의원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하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였던 박찬대 의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한 의원들도 일부 등용했다.대표적으로 경제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된 유동수 의원은 지역구가 박 의원과 같은 인천의 3선 중진으로 박 의원을 적극 지지했으며, 부 대변인도 박 의원 선거를 도왔다.

앞서 임명된 조승래 사무총장과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중립 성향으로 꼽힌다.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였을 때 주요 당직을 맡았던 이들도 정 대표가 다시 신임했다.임 수석사무부총장과 한 홍보위원장은 같은 당직에 유임됐다. 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은 이 대표 시절 당 대표 비서실장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벤치마킹해 과거를 묻지 않고 잘하면 유임시키려 한다"며 "유임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