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로봇 도입.(사진=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
이번에 도입된 안내로봇은 외래 진료과가 집중된 1층과 2층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환자들에게 진료과 위치 및 이동경로를 안내한다. 레이저 기반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활용해 병원 내 구조와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인공지능이 공간을 지도화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전면에 장착된 10.1인치 터치스크린과 음성 안내 기능을 통해 진료과 위치, 수납처, 편의시설 등 환자와 보호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에스코트 기능을 통해 원하는 목적지까지 직접 안내할 수 있어 환자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문형 원장은 “안내로봇 이안의 도입은 고령 환자가 증가하고 의료 인력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향후 안내로봇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단순 길 안내를 넘어 진단, 안내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스마트 병원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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