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안수일 부의장(환경복지위원회)은 25일 오전 11시, 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남구 파크골프 협회, 남구 게이트볼 협회, 시 관계자 등 20여 명과 ‘태화강둔치 체육시설 이용자 공영주차장 감면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안 부의장은 “울산은 전체인구의 10%가 65세 이상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작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은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과 계획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구 태화강둔치 하부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을 이용하는 이용객 대부분은 고령으로 이들을 위한 편의 제공 방안을 마련해 여가활동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간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는 “전국 100여 곳의 파크골프장 중 주차요금을 받는 곳은 울산 남구 태화강둔치가 유일하며, 이곳 공영주차장의 경우 평일 이용자 90%가 파크골프장과 게이트볼장을 이용하는 만큼 울산 전체 공영주차장의 기준이 아닌 주변 특성에 맞는 주차장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렇게 될 경우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불법주정차도 해소되는 등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재정상 어려움은 있으나 지원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곧 진입할 초고령 사회에 앞서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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