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 성묘에는 조화 대신 생화 어떠신가요?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0 15: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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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을 위한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 도내 6개 공원묘원에서 성묘객 대상 생화 나눔 행사 진행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도내 공원묘원 성묘 및 참배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고 생화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묘소에 놓인 조화는 납·카드뮴 등의 성분들이 다수 검출되어 그 자체로 유해할 뿐만 아니라, 햇빛과 비바람에 부스러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조화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될 수밖에 없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경남도는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 친환경 추모문화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라디오 음성방송 송출, 카드뉴스 제작 및 홈페이지·반상회보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로부터 생화 2,500다발을 지원받아 설 연휴인 ▲(27일) 남해군 3개 공원묘원(남면광역공동묘지, 5개부락 공원묘지, 무림삼자자연장지)과 진주시 내동공원묘원 ▲(28일) 함양 구룡공설공원묘지와 양산 석계공원묘원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생화를 무료로 나누어 준다.

특히, 양산 석계공원묘원에서는 경남도와 양산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합동으로 생화 1,400다발 무료 나눔 행사를 추진하여 성묘객의 생화 헌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정책국장은 “생화는 조상님과 그리운 이를 향한 진심을 더 깊게 전달 할 수 있어 고인과 자연에 더욱 뜻깊은 성묘가 될 것이다”라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한 친환경 추모문화의 정착에 도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사)전국공원묘원협회 부울경지회,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과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202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공원묘원 35개소에서 28,300다발의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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