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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문화재단=세계타임즈 이상호 기자]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9월과 10월, 2024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선정자들의 작품 발표회를 잇따라 개최해 시민들에게 예술로 풍성한 가을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악 분야 선정자인 한소희 씨는 가을의 향수를 자극하는 브람스의 음악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문학 분야의 최아현 씨는 집들이의 형식을 빌려 미래의 독자들을 자신의 작품 세계로 초대한다.
클라리네티스트 한소희 씨는 ‘한소희 클라리넷 독주회-브람스와 나 My Inspiration’이라는 주제로 브람스의 삶을 자기 삶의 모습에 투영하여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할 예정이다. 한소희 씨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교 마스터 과정을 졸업 후 현재 전북자치도 최초 발달장애 클라리넷앙상블 마술피리의 음악감독과 (사)한국음악협회 전주시지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공연 실연을 앞둔 한소희 씨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클라리넷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고, 또 연주자로서의 삶과 철학과 감성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음악 세계로 관객과 오래도록 소통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소희 클라리넷 독주회-브람스와 나 My Inspiration’은 9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어 10월 7일과 21일에는 신인 소설가 최아현 씨의 작품발표회가 열린다. ‘단편소설집들이-독자가 되어 주세요’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이후에는 미발표작 5편과 발표작 3편을 엮어낸 작품집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
최아현 씨는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아침대화」 당선을 시작으로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소설계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아현 씨는 “지역에 뿌리내리고 자리를 잡고 싶은 청년 예술인으로서 전주문화재단의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에 선정되어 큰 감사와 기쁨을 느끼며, 이번 문학 행사가 독서의 즐거움과 지역작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편소설집들이-독자가 되어 주세요’는 10월 7일 월요일 오후 7시 ‘책방 토닥토닥’과 10월 21일 월요일 오후 7시 ‘공간시은’에서 두 차례 진행되며, 참여비는 5천 원이다.
한편 (재)전주문화재단은 2014년부터 전도유망한 청년 예술가에게 자유로운 창작실험과 실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 발표 공간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무정산 시상금 지원 등 예술가에게 필요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전주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신진예술가들이 그동안 도전하고 실험한 예술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다면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펼치는 데 큰 격려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전주문화재단은 지속적으로 지역 예술계의 신진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소희 클라리넷 독주회-브람스와 나 My Inspiration’와 ‘단편소설집들이-독자가 되어 주세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http://www.jjcf.or.kr)을 참고하거나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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