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육자‧원장‧교사 사업 만족도 매년 꾸준히 상승…보육현장 전반 체감 성과 확인
- 선정 시 5년간 공동프로그램비·교육 등 지원…지속가능한 어린이집 협업 구조 정착
- ’26년 신규 공동체 20개 모집, 120개 공동체로 확대…2월 3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저출생 등 보육환경 변화로 어린이집 운영 여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정원충족률과 만족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서울시 대표 상생·협력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등이 공동체를 구성해 입소 대기를 공동으로 조정하고 보육프로그램 운영, 교재·교구 활용을 공동 추진하는 신 보육모델이다.
’21년 14개 공동체(58개소)를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를 통해 현재 서울 전역에 100개 공동체, 418개소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거둔 가장 실질적인 성과는 정원충족률 개선이다. 지난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정원충족률은 77.0%로,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평균(71.4%)을 상회했다. 공동체 내 어린이집 간 입소대기 및 정‧현원 현황을 공유하고, 필요시 상호 조정을 통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함으로써 안정적인 현원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입소 및 반편성 조정에 참여한 어린이집 비율은 2023년 31.7%에서 2024년 50.6%, 2025년 60.0%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수 감소에도 공동체 단위의 협력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공동 운영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 부담이 완화되고 보육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는 등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내며 참여 주체 전반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5년 실시한 사업만족도 조사 결과, 양육자 93.7점, 원장 92.1점, 보육교사 84.2점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양육자들은 큰 규모의 행사 참여 및 아동 자연 경험 확대 등 영유아의 보육 경험 확대를, 원장과 보육교사는 공동체 내 학습과 경험 공유를 통해 보육 전문성이 강화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사업 참여 기간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공동체 운영 경험이 축적될수록 사업 이해도와 상생‧협력 기반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의 성과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도록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공동프로그램비와 보육교직원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해 공동체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이 실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선정된 공동체는 3년간 공동프로그램 운영비(연 5백만 원), 운영협의회 회의비(월 5만 원), 어린이집별 생태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비(50만 원)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3년간의 지원이 종료된 공동체를 ‘자립공동체’로 구분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모델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기존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확대했다. 자립공동체 중 4년차 공동체에는 공동프로그램 운영비(연 3백만 원), 운영협의회 회의비(월 5만 원), 원장·교사수당을, 5년차 공동체에는 공동프로그램 운영비 및 교사수당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공동체 간 운영 경험이 다음 공동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멘토-멘티 방식의 연계 지원과 공동 프로그램 참관 행사인 ‘모아데이’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우수 자립공동체를 중심으로 공동프로그램 참관, 공동체 탐방 및 운영사례 공유 등을 지원하고, 신규 공동체 대상 실천계획 워크숍과 현장 중심 컨설팅을 병행해 초기 운영 안착을 돕고 있다.
<'26년 신규 공동체 20개 모집, 120개 공동체로 확대…2월 3일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신규 공동체 20개를 모집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총 120개 공동체, 500여 개소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규 공동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모집기한은 2월 10일(화)까지다. 참여의사가 있는 어린이집은 공동체를 구성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당 자치구에 제출하면 된다. 자치구는 신청 공동체의 적격 여부를 사전 검토하고, 서울시에서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공동체는 통학거리 10분 이내의 3~5개 어린이집으로 구성하며, 국공립·서울형·현원 100인 이상 어린이집(유형 무관) 중 1개소 이상과, 민간·가정·법인단체·사회복지법인·직장어린이집 중 1개소 이상이 필수적으로 포함되도록 해 다양한 유형의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시책사업(▴0세 전담반 ▴석식지원 ▴야간형거점 ▴365열린 ▴주말어린이집) 참여 어린이집이나 폐원 위기 어린이집(정원충족률 50% 이하)을 포함한 공동체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자치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2월 3일(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 방향과 공모 절차,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어린이집이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협력 보육모델”이며 “뜻을 함께하는 어린이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협력 보육의 성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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