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사장"누구도 넘볼 수 없는 HBM 리더십,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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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최준용 부사장.(사진=SK하이닉스) |
최 부사장은 최근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됐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부터 HBM 사업기획까지 두루 경험한 그는 HBM의 기술·제품 전략 수립을 주도해 온 핵심 인물이다. SK하이닉스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HBM사업기획 조직은 단순한 기획을 넘어, 기술 개발 로드맵과 고객 맞춤 전략까지 아우르는 핵심 조직”이라며, “구성원들과 ‘원 팀’으로 함께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SK하이닉스가 지향하는 ‘풀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 비전에 대해 “신규 HBM 개발과 함께, 고객 맞춤형(Custom) HBM을 통해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 6세대 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조기 출하하며 기술력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 부사장은 “AI 메모리의 기준을 재정립하는 속도를 갖춘 HBM4를 계획보다 앞서 출하한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기술 혁신은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도전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올해 HBM4 12단의 양산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고객 요구에 맞춘 HBM4E도 적기에 공급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젊은 세대 구성원들을 “Motivated & Zealous(동기부여에서 비롯된 열정적 인재)”로 정의하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리더로서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HBM4를 기점으로 AI 메모리 시장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고객 중심 전략, 유연한 조직 문화가 어우러진 SK하이닉스의 도전은 AI 시대 메모리 산업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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