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타임즈 - S&P, SK하이닉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조정

AI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빠른 실적회복 전망 반영
기업신용등급은 'BBB-'유지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했고, 등급 전망을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빠른 실적회복 전망을 반영해 종전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14일(한국 시간) 밝혔다.

S&P는 빠르게 성장하는 AI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대해 주목하며,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전망을 근거로 회사의 전망치를 상향했다.

S&P는 SK 하이닉스의 선도적인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지위를 고려할 때, 동사가 HBM3을 비롯한 생성형 AI 메모리 반도체의 급속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향후 6-18 개월 동안 의미있는 수준의 영업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SK 하이닉스가 NAND 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DRAM 사업부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2024년에는 잉여영업현금흐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S&P는 “SK하이닉스의 내년 CAPEX(자본적 지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금흐름의 개선이 이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SK 하이닉스가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을 상당기간 1.0 배 이하로 유지할 경우,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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