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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복무 중 법원 출석하는 김현중 |
(서울=포커스뉴스) '폭행 유산' 사건으로 전 여자친구 A씨(32)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현중(30)씨 사건의 1심 결론이 오늘(10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10일 오후 2시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재판부는 2차례 변론기일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하려 했다. 2차 공판에는 김현중과 A씨가 출석해 당사자 신문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변론의 기회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1차례 더 재판을 진행했다.
3차 변론기일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은 쌍방의 사실관계 주장이 다르고 법리적으로도 상당히 복잡하다"며 "다양한 사실조회 등의 준비작업을 마친 뒤 집중 심리를 거쳐 형성된 심증과 조사된 증거를 토대로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A씨는 2014년 8월 '아이를 임신했지만 김현중에게 복부를 맞고 유산했다'며 김현중을 고소했다. 김현중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해 친자논란도 있었다. 그러나 유전자 감정 결과 김현중의 부권 확률이 99.9%로 나왔고 친자논란은 일단락 됐다.
이후 A씨는 김현중에게 6억원의 합의금을 받고 형사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A씨는 지난해 4월 "유산 등 갈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여원의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도 "A씨의 주장은 허위"라며 맞소송을 냈다전 여자친구와 민사소송 중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8일 오후 당사자 심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6.07.08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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