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기보배 비난 이후 역풍 맞은 최여진…프로그램 하차 요구 빗발쳐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9 10:03:56
  • -
  • +
  • 인쇄
7일 최여진 모친 SNS로 기보배 비판 "개고기 먹는 것 국가 망신"

최여진 SNS에 자필 사과문 올려 사죄

분노한 대중, 최여진 프로그램 하차 요구
△ 빛나는 워킹의 최여진

(서울=포커스뉴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33)의 어머니 '보신탕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최여진이 직접 손으로 쓴 사과문으로 모친의 잘못과 자신의 불찰에 대해 사죄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분노한 대중은 싸늘하기만 하다. 최여진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마다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가 하면 "모친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라"는 식의 강한 비난도 줄을 잇고 있다.

최여진은 현재 SBS 금요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뉴칼레도니아' 편과 채널A 월요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여배우 답지 않은 다부지고 털털한 모습으로,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논란 이후 대중은 그간의 사랑을 거두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모양새다. 사전에 촬영해 둔 분량을 나눠 방송하는 '정글의 법칙' 게시판에는 '통편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고 최여진이 진행을 맡은 '풍문으로 들었쇼' 게시판에는 아예 하차 시키라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게시판에는 "최여진이 하차하지 않으면 프로그램을 보지 않겠다", "본인의 잘못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비난도 정도껏 해야지, 모친의 발언은 도를 넘었다", "국위선양을 위해 타국에서 애쓰는 선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에 대해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반면 "우리나라가 북한인가, 연좌제는 반대한다.", "모친의 잘못인데 최여진에게 지나치게 큰 비난을 하고 있다", "최여진이 계속 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최여진도 어떻게 보면 피해자다" 등 옹호하는 반응도 소수지만 나오고 있다.

앞서 7일 최여진의 모친 정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기보배가 과거 보신탕을 먹었다는 사실에 대해 욕설을 섞은 비난의 글을 올려 파문을 불러왔다. 이후 정씨는 항변과 사과를 함께 담은 글을 두 차례 더 게재했으나 "국가대표가 한국의 이미지를 추락시킨다는 것은 문제다. 너무 창피하고 모욕스러웠다" 등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은 표현으로 인해 오히려 누리꾼의 공분을 키우고 말았다.

이에 최여진은 8일 "저희 어머니가 SNS에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씨와 기 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모친의 잘못을 대신 사과했다.(원주=포커스뉴스) 2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배우 최여진이 입장하고 있다. 최여진은 이날 베스트드레서상을 수상했다. 2015.11.28 강현선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뉴칼레도니아'의 시청자 게시판에 최여진의 '통편집'을 요구하는 시청자의 목소리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제공='정글의 법칙 인 뉴칼레도니아' 시청자 게시판 화면 갈무리>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