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측 "경찰 수사 토대로 말씀드린 것, 고소인의 주장 섣불리 말씀드릴 사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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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조사 받으러 가는 이진욱 |
(서울=포커스뉴스) 이진욱 성폭행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5일 한 매체는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고소인 A씨의 "경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요받은 성관계라는 사실을 바꾼 적이 없다"며 "경찰이 시인을 하든 부인을 하든 모든 것이 저한테 불리하고, 무고로 감옥에 갈수 있다며 자백을 유도했다. 멘트를 알려주기도 했다. 하지만 원치 않는 성관계라는 제 기본 입장은 끝까지 지켰다"는 고백을 보도했다.
이진욱을 둘러싼 성추문은 지난달 14일 30대 여성 A씨가 "이진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A씨는 "지난 12일 지인의 소개를 받아 이진욱을 만나 저녁을 먹었다. 이후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일방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반면, 이진욱 측은 "사실무근이다.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A씨의 주장은 알려진 내용을 뒤집는 내용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6일 경찰은 A씨가 "사건 당일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진욱은 수차례의 경찰 조사 끝에 '혐의없음'을 입증하며 오랜 마음고생을 털어낸 듯 보였다. 3일 이진욱의 소속사는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고소인 A씨의 주장에 현재 섣불리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3일 보내드린 공식자료는 경찰 수사 토대로 말씀드린 결과다. 경찰 측은 성폭행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낸 상태다. 추가적인 것은 변호사와 상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16.07.17 이승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출석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7.17 이승배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가운데)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16.07.17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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