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일본 EEZ 낙하, 日 스가 장관 "안보 위협" 강력 반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4 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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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사드 배치 등 안보공조에 대한 반발 가능성 제기

(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이 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일본 NHK는 3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두 발의 미사일 가운데 한 발이 1000㎞ 상공을 날아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 해상에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반발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앞서 우리 쪽에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본정부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지속할 것이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향후 반응을 신중하게 감시할 것이다"라고 대응을 전했다.

북한미사일이 이례적으로 일본 해상에 낙하한 것을 두고 여러가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히데키 카네다 전 일본 해군 중장은 "북한미사일이 일본의 EEZ에 낙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본과 미국, 한국의 미사일 공조에 대한 북한의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한국에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가 배치된 데 대한 불만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당국은 현재 북한의 미사일 잔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도쿄/일본=게티/포커스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2016.08.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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