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래픽]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3일 오전 노동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요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미국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문제로 생각한다. 지역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라고 걱정을 전했다. 또 "북한이 진지한 대화의 과정으로 복귀하는 것이 국제사회 요구임을 재확인 한다"고 밝혔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전했다.
특히 북한미사일이 처음으로 1000㎞ 상공을 지나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피터 윌슨 영국 대사는 "(북한에 대해 미사일 기술 개발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다.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EEZ에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안보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다뤄야만 한다"고 말했다.(뉴욕/미국=신화/포커스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신화/포커스뉴스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3일 오전 7시50분쯤 황해남도 은율 일대에서 동해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2발 중 1발은 발사 직후 폭발했으며 1발은 약 1000km가량 비행해 일본 아키타(秋田)현 오가(男鹿)반도 서쪽 250㎞ 지점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낙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EEZ에 낙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16.08.03 이희정 기자2016.08.03 최선환 기자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