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서 14명 지카 감염…임신부, 마이애미 관광 '경고'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2 10: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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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명 감염에 이어 10명 추가 발견

플로리다 주지사, 연방정부에 긴급 대응팀 파견 촉구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10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영자 10명이 추가돼 총 감염자수가 14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지난달 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4명이 확인됐다.

CNN에 따르면 감염자 대부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에 거주하거나 방문했다. 플로리다주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에서 모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이애미 일부 지역을 '감염 구역'으로 지정하고 임신부, 임신 예정 부부는 마이애미 방문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당국은 거주민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관리·감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방 정부에 지카 긴급 대응팀 파견을 요구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과 심각한 뇌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된다. 모기가 생식 하기 좋은 환경인 열대 지방에서 주로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레시페/브라질=게티/포커스뉴스) 브라질 전역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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