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 시설서 흉기 난동…19명 사망·45명 부상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26 07: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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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사가미하라시 한 장애인 시설에 괴한 침입…경찰에 자수
△ [그래픽] 살인, 흉기, 칼, 남성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사가미하라시의 한 장애인 시설에 26일 새벽 20대 남성이 침입,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사망 4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본 NHK는 이날 가나가와현의 사가미하라시의 장애인 시설에 칼을 든 26세 남성이 무단 침입해 입소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해당 시설의 직원이 "흉기를 지닌 남성이 침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즉시 출동했지만 이미 15명이 사망, 45명이 부상을 입은 상황이였다. 부상자 중 중태인 사람도 포함돼 사망자 수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 용의자는 오전 3시가 넘어 미하라시의 한 경찰서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에 쓰인 칼을 지니고 있지 않았으며,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경찰은 현재 살인혐의로 조사를 진행중이며, 자세한 상황과 사건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에 따르면 용의자는 해당 시설에 근무했던 전력이 있는 26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이 발생한 시설 건너편에 사는 한 여성은 "오전 3시쯤 경찰이 와서 시설에 들어왔다. 그 때 경찰들이 '위험하니까 집 안에 들어가 있어라'고 했다"며 "구급차에 서서히 피투성이의 사람들이 차례로 실려가기 시작했다"고 당시의 암담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시설 사람들은 평소 청소나 제설 작업을 도맡아 해왔고, 매우 친절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정말 불행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2016.02.26 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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