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9일 새벽 황주 인근서 탄도미사일 3발 발사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백악관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부정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와같은) 이러한 도발은 북한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만 높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과도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다. 그들도 (지역)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은 이제껏 본 적 없는 고립국가이며 국제사회는 더 강하게 공조할 것이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그늘에서 나와 함께 결합될 수 있도록 전략적 결정을 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의 이용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러한 위협에 직면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대한 방어 약속은 굳건할 것이다. 어떤 공격이나 도발에도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할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19일 오전 5시45분(한국시간)에서 6시40분 사이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워싱턴/미국=게티/포커스뉴스) 조시 어니스트 미국 백악관 대변인.2016.07.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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