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트럭 테러] "트럭 운전사, 35t급 몰고 2㎞ 앞 군중에 전력 돌진" 정황 드러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5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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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급 흰색 트럭이 군중 덮쳐"

최소 80명 사망·1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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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처참했던 당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 현재 매체인 파리매치는 14일 "기념일을 위해 열린 불꽃축제가 끝난 오후 10시30분쯤 흰색 트럭이 인근 거리에 모여 있는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트럭은 약 2㎞ 거리에서 전속력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약 35t급 흰색 트럭이 도로 한편에 몰려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고 모두들 짓눌렸다. 이후 도처에 모든 사람들이 죽어 있었다.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 공격으로 현재까지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0명 가까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돌진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운전사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을 벌였다. 운전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발생 1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다.

한편 이번 공격을 두고 프랑스 BMF-TV 등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를 "테러리스트의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니스 현지매체 니스 마탱은 운전수의 트럭에 폭탄 무기와 수류탄 등이 실려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군경 인력이 배치됐으며 응급차량이 계속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나르고 있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경찰당국은 사망한 운전수의 단독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잠시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 트럭이 군중을 향해 돌진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출처=프랑스 파리매치>(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남부의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해 현재 사상자가 200여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트럭 운전수와 총격전이 발생했고 트럭 운전수는 현장에서 사망했다.2016.07.15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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