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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스트럭사진 |
(서울=포커스뉴스) "불꽃 축제여서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 얼마지나지 않아 상황을 눈치챘다. 트럭이 사람들을 볼링핀 치듯 쓸어갔다."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최소 77명이 사망했고, 100여명 이상이 다쳤다. 부상자 중 40여명은 심각한 상태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피가로는 14일 현장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목격자는 "축제날이어서 길거리는 불꽃놀이로 인산인해였다. 거리에서는 시끄러운 폭죽소리로 가득찼었다. 그러나 몇 분 뒤 거대한 트럭이 사람들을 치며 돌진하고 있었고 비명 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트럭에 받친 사람들은 마치 볼링핀처럼 공중을 날으며 떨어져나갔다"고 현장 목격담을 설명했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잠시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14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 <사진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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