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 섬 거주민 대피 등 만일 사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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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만이 올 첫 태풍 '네파탁'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네파탁의 가까워오자 해상과 육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하는 등 대비태세에 나섰다.
미국 CNN은 7일(현지시간) "시속 28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네파탁이 현재 대만 동부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파탁은 올해 1호 태풍이지만 위력이 만만찮다. 북상하면서 점차 강력함을 품었다. 지난해 대만과 중국에서 최소 36명의 목숨을 앗아간 태풍 사우델로르만큼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력 3만5000명을 대기시키고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 하나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네파탁은 지난 3일 일본 남쪽 캐롤라인제도에서 발생했다. 네파탁은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연방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명됐다. 연방국 코스라에섬의 유명 전사 이름에서 따왔다.올해 첫 태풍 '네파탁'이 대만 쪽으로 이동하면서 대만이 비상에 걸렸다. <사진출처=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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