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최대 승자는 '금'"…월스트리트저널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23 17: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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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찬성 결과 나오면 금 시세 10% 올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안전 자산에 쏠림현상

(서울=포커스뉴스) "브렉시트 최대 승자는 금(金)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현지시간) 시장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영국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브렉시트 찬성 결과가 나올 경우 금 시세가 10%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영국에서 브렉시트 논란이 점화되고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 양상을 보이면서 6월 첫 2주 동안 금 가격은 8.5% 상승했다. 영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영국 캐피탈이코노믹스의 귀금속 애널리스트 시모나 감바리니 등 전문가들은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 찬성이 나올 경우 1온스(약 28g)당 1400달러(약 161만 원) 이상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영국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금의 현물 구매를 촉진할 것이다"라고 봤다.
전세계적으로 주가와 국채 수익률은 하락해 왔다. 석유부터 구리까지 현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약세다. 반면 금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인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몇 안되는 자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금 시세 상승 주요 원인은 사람들이 안전한 자산 피난처를 원한다는 데 있다. 금은 일반적으로 극도의 사회, 경제적 위험 등으로 세계정세가 불안정한 순간에 투자 수요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발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1월부터 금에 투자를 시작했다. 영국 국민들 또한 지난달부터 외환과 금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브렉시트 찬성 결과가 나올 경우 파운드 가치가 2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환전하려는 시민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부터 영국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투표는 23일 오후 10시에 완료된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6시다.(게티/포커스뉴스) 시장 전문가들이 "브렉시트 찬성 결과가 나올 경우 금 시세가 10%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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