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
"14일 지진보다 16일 새벽 지진이 16배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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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훼손된 구마모토성 |
(서울=포커스뉴스) 14일부터 일어난 강진으로 일본 규슈 지방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두 차례 강진으로 25명이 숨졌다고 일본 NHK가 오후 1시에 보도했다.
16일 새벽 1시25분쯤 구마모토 현을 뒤흔든 진도 7.3 지진은 14일 밤 발생한 지진보다 16배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4일 지진으로 인해 16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30만 세대에 물 공급이 끊겼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도오다 신지 도호쿠대 지진지질학 교수는 "하네야마 단층대와 후타가와 단층대가 움직이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8시30분에는 구마모토 현 동부에 자리한 아소산에서 분화가 있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화산 분화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아소산은 해발고도가 1592m에 달하는 일본 최대 규모 활화산이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간 또 진도 6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14일 밤 9시 27분쯤 발생한 진도 6.4 지진으로 구마모토 성이 무너졌다. 일본 당국은 16일 오후 1시까지 25명이 숨지고 1600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Photo by Masterpress/Getty Images) 2016.04.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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