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진도 6' 지진 재발생…'건물 10채 이상 붕괴, 피해자 7명 확인'(2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14 22: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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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7분 경 '진도 6' 지진 재발생

신호등 정지, 화재 발생…건물 붕괴로 7명 깔려있어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오후 9시26분 경 규슈 중서부의 구마모토 현에서 리히터 규모 6.4,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시7분 경 다시 같은 지역에서 진도 6의 지진이 관측됐다.
일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10km,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5.7로 추정된다. 첫 지진 이후 일대에 동반 여진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도 주목된다.
구마모토 현 마시키 정을 관할하는 미후 경찰서 측은 관내의 여러 신호등이 멈춘 것을 확인했으며, 오후 10시10분 경 도시에서 건물이 붕괴했다는 정보가 10건 이상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붕괴된 건물에 깔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착수한 결과 오후 10시20분 현재까지 구마모토 현 마시키 정에 위치한 가옥의 붕괴로 7명이 깔려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외의 신고 9건에 대해서도 피해규모 확인을 진행 중이다.
구마모토 현 소방 조합 본부는 지진 직후부터 "넘어지거나 떨어진 물건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부상자가 다수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동립 광안 초등학교 직원은 "초등학교를 피난처로 삼아 주민이 200명 정도가 피난 중이며, 부상 당한 주민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NTT 서일본은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피난 중인 가족과 지인의 안부을 확인하고 전보를 날릴 수있는 '재해용 전언 다이얼'과 '전보국' 무료 운영을 시작했다.
지진 발생으로 산요‧규슈 신칸센은 운행을 정지했었으나 산요 신칸센은 오후 9시42분 운전을 재개한 바 있다.
규슈 전력 또한 겐카이, 센다이 원자력 발전소에서 10초 간의 흔들림을 느낀 후 즉시 지진 피해를 조사했으나 이상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 오후 10시 경 총리 관저의 대책 본부에 들어가며 "피해 상황의 파악, 재해 응급 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14일 오후 9시26분 이후 일어난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사진출처=NHK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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