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서 나온 아이, 승객에게 발각돼
(서울=포커스뉴스) 신원 미상의 여성이 아이를 가방에 숨겨 비행기에 탑승한 혐의로 체포됐다.
미 CNN, FOX 등 외신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스탄불발 파리행 에어프랑스 항공기(AF1891)에 아이를 자신의 가방에 담아 탑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국제공항(CDG)에 도착하자마자 체포됐다.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이 여성이 아이티 소녀 입양을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을 벌인 이유와 출국 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티켓 없이 가방에 담겨 이스탄불에서 파리까지 여행한 아이는 2~4살 사이라고 알려졌다. 아이는 비행기 탑승 후 가방에서 나와 돌아다니다 다른 승객에게 발견됐다.
에어프랑스는 "아이는 프랑스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해당 여성은 체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프랑스 당국이 여행가방에 아이를 담아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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