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위험 확산…중국, 검역 강화한다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03 2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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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번째 확진자…"검역 강화 및 바이러스 진단 키트 배치"

韓 국립검역소…3월 중순부터 지카 바이러스 진단 검사 실시

(서울=포커스뉴스) 중국이 지카 바이러스 위험에 대응해 검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역총국이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다면 검역 당국에 이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3일 보도했다. 감염 증상으로는 발열, 관절통, 발진, 결막염, 두통, 근육통 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검역총국은 출입국 검역장에 지카 바이러스 검사 키트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나 컨테이너에 모기 박멸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중국 광둥성에서는 10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환자는 장먼(江門)에 사는 40세 남성으로 베네수엘라 가족 여행을 하고 지난달 25일 중국으로 돌아왔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환자의 두 아들이 지난달 27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2월 초 지카 바이러스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중국 보건당국 또한 중국 내 일부 지역들의 날씨가 풀림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3일 국립부산검역소와 김해검역소를 방문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박과 항공기 검역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검역소는 지카 바이러스 검역과 함께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항하는 항공기, 선박의 살충방제와 국내 매개체 모기 조사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검역소는 3월 중순부터 전국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부산검역소, 여수검역소 3개 검역소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중국이 지카 바이러스 위험에 대응해 검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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