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일본의 제1야당과 제3야당이 합당에 정식 합의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은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와 마츠노 요리히사 유신당 대표가 3월 중 신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양당 대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음 주 양당은 양당 대표와 간사로 구성된 '신당 협의회'를 출범하고 새로운 당명, 당규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동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오카다 대표는 "일본 정치의 흐름을 바꾸는 역사적인 날이 되길 바란다"며 "신당은 아베 정권에 의심과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을 담는 그릇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츠노 대표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철저한 행정 개혁을 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은 양당이 합치면 약 150명 규모의 새로운 당이 만들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카다 가쓰야 민주당 대표와 마츠노 요리히사 유신당 대표가 회담을 열고 합당에 합의, 3월 중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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