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직 정보당국 관계자 "힐러리 클린턴, 경선 사퇴해야"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4 1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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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 "국무장관으로서 책임감 부족했다" 비난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전직 고위 정보당국 관계자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조사하는 동안 클린턴 전 장관이 경선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은 13일(현지시간)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클린턴 전 장관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업무에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플린 전 국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그랬다면 감옥에 갔을 것"이라며 "힐러리 클린턴은 국무장관으로서 행동에 더욱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다만 플린 전 국장은 실제로 클린턴 전 장관이 기밀문서를 사설 이메일 서버로 주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월 2일 미국지방법원의 에메트 설리반에게 보낸 서한에서 FBI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재임 기간 동안 뉴욕 카파쿠아의 자택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설 이메일 서버를 이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국무부는 지난 1월 29일 클린턴 전 장관이 재임 시절 사용한 사설 이메일 서버에서 1급 비밀로 분류될 만한 정보 22건이 포함돼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선거운동본부 브라이언 펠런 대변인은 플린 전 국장의 CNN 인터뷰 이후 콘돌리자 라이스와 콜린 파월 등 전직 국무장관들도 개인 이메일로 업무관련 문서를 주고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에 재직하기 이전부터 똑같은 일이 있었다는 점을 보면 이번 문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지 알 수 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에 대해 조사하는 것에는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다.13일(현지시간)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 국장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경선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출처=미국 CN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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