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임산부 2100명 이상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31 1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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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어 감염국 '2위'

아직까지 소두증 사례 보고는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콜롬비아에서 임산부 2100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국립보건연구소가 자국 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2만291명이며 그중 2116명이 임산부라고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립보건연구소는 아직까지 신생아 소두증을 일으키거나 사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산부 37.2%는 베네수엘라 국경과 인접한 노르테 데 산텐드르주(州)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의 소두증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두증은 뇌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질병으로 일찍 사망하거나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집계에 따라 콜롬비아는 지카 바이러스 진원지인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고 텔레그래프는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는 미주 대륙 23개 국가 및 영토에서 확진됐으며 과학자들이 백신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및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한편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특별 브리핑에서 다음 달 1일 제네바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콜롬비아에서 임산부 2100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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