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 섭취, 체중 증가 방지에 도움된다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28 1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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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체중 증가 방지에 도움

단기적 섭취는 효과 입증 안 돼

(서울=포커스뉴스) 채소나 과일이 함유하고 있는 자연 성분이 체중 증가를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장기적인 체중 증가를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물질로 사과, 베리류, 양파 등에 포함돼 있다.

애딘 캐시디 앵글리아 의과대학 교수는 “심장질환이나 당뇨와 관련된 플라보노이드 연구는 매우 다양하게 진행됐다. 우리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플라보노이드의 부차적 효과를 알아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연구팀이 24년간 종단연구를 한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잠재적인 체중 감소와 연관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12만4086명의 미국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평균 47세 남성과 각각 평균 36세와 평균 48세 여성 세 집단으로 구성됐다. 남성은 평균 4년간 1kg 이상 체중이 증가했고, 여성은 2kg 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플라보노이드 함유량이 높은 음식을 오래 섭취한 사람은 체중의 큰 변화가 없었다.

아울러 캐시디 교수는 “특히 살이 찌는 중년기에 심장계통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 함유 식품을 장기간 먹으면 비만을 방지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들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비만과 그에 관련된 질병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다만 이것은 관찰연구의 결과일 뿐이다. 실제 생활에 완전히 적용된다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내비드 새태르 글래스고 의과 대학 교수 역시 “이번 연구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돼야 한다. 플라보이드 고함량 식품을 먹는 사람일수록 살이 덜 찌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플라보노이드가 건강에 이롭다고 추천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체중 증가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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