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저변 확대 및 대중화를 위해 인제스피디움이 진행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이벤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가 지난 주말인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모터스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세번째 라운드의 특징은 내구 레이스 컨셉의 강화였다. 그동안 2시간 경기로 열리던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를 3시간으로 늘리고 경주차당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도 최대 4명으로 늘렸다. 스프린트 경기로 진행되던 바이크 경기도 4시간 내구 레이스로 열렸다. 드리프트 대회인 KDGP는 1주차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났다.
8월 4일(일)에는 원 맨 포 아워스 (One Man 4 Hours)라는 대회명 아래 4시간 동안 진행되는 바이크 경기가 열렸다. SS300과 SS400 두 개의 클래스로 진행된 이 대회는 한 명의 라이더가 4시간 동안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불볕더위 속에 선수 체력에 따른 변수도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SS400 클래스에서는 테크니션의 우병현이 4시간 동안 107 바퀴를 돌아 통합 1위로 들어왔고 같은 팀의 류석이 93바퀴로 클래스 2위에 올랐다. SS300 클래스는 허스크바나강남의 신재철이106 바퀴로 클래스 1위에 올랐으며, 김수강(팀911)과 김원휘(GBHAN라이딩스쿨)가 각각 100, 95 바퀴를 돌고 클래스 2, 3위에 올랐다.
제1주차장에서는 드리프트 특설 트랙을 마련해 KDGP 3라운드가 열렸다. 지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국제 드리프트 대회인 D1GP의 자문을 받아 설계된 특설 트랙에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대만, 카자흐스탄 등 해외 선수도 출전해 국내 선수들과 경쟁을 펼쳤다. ‘프로’ 클래스에서는 모션94의 전찬욱이 우승을 차지했고, 박기태(이니셜D)와 유재훈(릴리프) 이 2, 3위를 차지했다. ‘세미 프로’ 클래스는 RG팩토리의 윤은총이 1위, 이진선(LNG드리프트)과 신원빈(J모터스)이 가 2, 3위에 올랐다.
[세계타임즈 = 방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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