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제대로 알고하자

손권일 / 기사승인 : 2020-11-10 23: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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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애 의원 “실내 소독제 분무·분사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
잘못된 방역 방법 시민들에게 홍보 필요하다”

[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지역에 코로나가 재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 방역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민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어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순애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 광천·동천·상무1·유덕·치평)은 10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 방역을 위해 취하고 있는 방역방법 중 잘못된 것들이 많아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방역당국은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이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소독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먼저 어린이나 노약자는 감염뿐만 아니라 소독제 성분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공간소독(소독제 살포)을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어린이집·유치원·경로당 등에서는 공간소독을 주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내 공간에서 소독제를 분무·분사하는 것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 않고, 눈, 호흡기, 피부 자극 등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에어로졸이 생겨 바이러스가 더 확산할 수 있다. 소독 후에는 깨끗한 물수건으로 잔여물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또한 아직까지도 코로나 방역 봉사활동이나 자율방역을 할 때 줄서서 바닥이나 물건에 소독약을 분사하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도로나 길가 등 공기 중에 소독제를 분무하는 것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정순애 의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철저히 한다고 하지만 방역당국에서 제시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며, “잘못된 방역방법으로 인해 오히려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 의원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확한 방역방법을 시민들에게 홍보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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