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팀의 구분, 병가사용문제 등 조직운영 문제점 드러나
[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10일(화) 광주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주 복지정책 수립에 관련된 다수의 연구가 광주복지재단 용역으로 수행되고 있으나, 단편적으로 수행된 채 결과가 공표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수정 의원은 최근 11월 6일(금) ‘빅데이터 기반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 총량분석’ 완료보고회를 예로 들며 광주 복지혁신 권고에 따른 ‘복지총량’ 조사가 아닌 ‘시설’에 국한된 제한적인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는 2018년 ‘광주광역시 복지자원 분석 연구’의 개정판과 다름이 없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2020년 연구과제만 보더라도 2개 과제만 진행되었을 정도로 전반적인 연구기능이 미흡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주복지재단 조직 관리 운영에 있어 광주복지재단 사무처 및 시설 조직 내 실.팀이 구분되어야 할 의문성과 함께 조직 내 팀원 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를 표명하였다. 또한, 3년간 개인병가현황을 점검한 결과 병가 일수가 많고, 동일 직원이 2년 동안 60일 이상을 병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노동환경개선과 병가사용문제 관련한 노무교육 및 관련 지침을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신수정 의원은 “광주복지재단의 핵심 기능은 광주 복지를 위한 정책 연구와 민.관의 허브 역할이다.”며 “광주복지재단의 기능과 역할 재정립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함께 강력한 조직 혁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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