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에너지 솔루션, LG디스플레이 전년도 실적 발표

조성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8 1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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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매출액은 역대 최대 83조 4,673억원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기조 유지
LG에너지솔루션 매출 25조5986억원(43.4%↑), 영업이익 1조2137억원(57.9%↑)으로 최대 실적 달성
LG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의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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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 Way  LG 고유의 경영철학이자, LG 전 임직원이 지키고 실천해야 할 사고와 행동의 기반
[세계타임즈 = 조성준 기자] LG전자는 작년 매출액은 역대 최대 83조 4,673억원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기조 유지하였고, LG에너지솔루션 매출 25조5986억원(43.4%↑), 영업이익 1조2137억원(57.9%↑)으로 최대 실적 달성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의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83조 4,673억 원, 영업이익 3조 5,51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80조 원을 넘어서며, 지난 2021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70조 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 번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연이어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LG전자가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 년도 대비 12.5% 감소했다. 다만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본부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23년 사업방향으로는 UP가전 확대 등 스마트 가전 생태계 확대 및 볼륨존 공략 강화로 추가 성장 모색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 본격화해 추가 성장동력 확보...올레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하며, 고부가·고수익 제품 적극 수주로 매출 성장 및 안정적 수익성 확보, 프리미엄 IT 제품 경쟁력 강화 및 버티컬 맞춤형 솔루션 앞세워 B2B 프로젝트 수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 원, 영업이익 1조 원을 각각 돌파하며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 및 안정적 운영, 북미 지역 중심의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4분기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5986억 원, 영업이익 1조213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매출(17조8519억 원), 영업이익(7685억 원) 대비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작년 하반기 EV 및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또한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가격 경쟁력 있는 메탈 소싱 적용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 원, 영업이익은 2,374억 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7조6482억 원), 전년 동기(4조4394억 원) 대비 각각 11.6%, 92.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GM JV 1기 가동 본격화, 전력망 ESS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5219억 원) 대비 54.5% 감소, 전년 동기(757억 원) 대비 213.6%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제품 출하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은 지속되었으나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 및 원가 상승에 따른 ESS 사외교체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반영되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라며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매출 7조3,016억원, 영업손실 8,757억원의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전방 산업의 재고조정 영향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요 흐름을 보여 온 하이엔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판매가 감소했다. 매출은 스마트폰용 신모델 출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중형 중심의 패널가격 약세 지속과 재고 감축을 위한 고강도의 생산 가동률 조정이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4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5%,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4%,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7%이다.

당기순손실은 2조 938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2,087억원(이익률 3%)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변동성이 매우 높아 수요의 회복 국면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응해 그동안 추진해 온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더욱 강화하며 재무건전성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온데 이어, 향후 시황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이 가능한 ’23년 40% 초반, ’24년 50%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 모바일 제품군 출하 증가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태블릿 PC 등 중형 OLED 시장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고 수주형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급형 사업에서는 고부가가치 분야에 더욱 집중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합리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한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TV 생산 철수 결정 이후 관련 회계기준과 객관적 절차에 따라 별도의 현금창출단위로 분리된 대형 OLED 부문에 대해 외부 별도의 기관에서 자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1조 3,305억원을 손상처리했다. 고가 TV 시장 수요 부진 심화와 전망 변화에 따른 회계처리 적정성 확보를 위한 이번 결과가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순손실 규모는 일시적으로 확대되었지만, 이는 현금 지출이 없는 장부 상의 회계 조정이다. 재무제표 반영 후에는 미래 사업의 불확실성을 축소한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대형 OLED 사업 부문에서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 기반을 공고히 하며, 질적 성장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고가 TV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창출형 사업도 가속화한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투자는 필수 경상투자와 수주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최소화한다. 재고도 최소 수준으로 관리하며 생산도 이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4분기의 선제적 재고 축소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가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강도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분기별 손익 흐름이 개선되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면 과제인 재무 건전성 회복과 함께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높이겠다”면서 “수급형 사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하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제를 마련하는 동시에, 수주형 사업 중심의 구조 혁신과 시장 창출형 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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