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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자문위원회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7년 EDCF* 주요 업무추진 전략‘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EDCF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개도국의 지속가능성장 기반 구축에 필요한 개발재원을 동원하는 데 EDCF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원 조달방식 도입과 함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중점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개도국 경제성장과 산업화, 고용창출 등에 기여도가 높은 교통인프라.지역개발.기후변화 등 신산업 분야를 EDCF 주력 포트폴리오로 선정해 아프리카.중남미.CIS 지역에 대한 EDCF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후보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 및 사업설계 등 사업컨설팅(F/S) 지원을 연간 30여개 수준으로 확대하여 개발효과가 높은 유망 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EDCF의 양허성 차관과 수출금융.개발금융 등 수은의 다양한 정책금융수단을 연계하여 개도국 소득수준별 맞춤형 금융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별 특성을 감안한 협력전략을 수립하여 개도국 개발사업에 EDCF 자금과 MDB 개발재원을 함께 지원하는 협조융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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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에서 김종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한국개발정책학회장)는 “EDCF를 통한 개발재원 지원 확대로 개도국의 지속가능성장 기여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형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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