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계타임즈 = 이연희 기자]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박광일)가 18일 아동청소년과 2022년 주요업무 실적 및 2023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어린이 공연장과 관련해 김경식 의원은 “어린이공연장팀 운영에 있어 현재 배치된 팀장 1명과 직원 1명만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인력충원을 요청했다.
최창호 의원은 “어린이공연장팀장이 6개월마다 순환되어 업무를 숙지하기에 시간이 부족해 원활한 운영이 어렵다”며 문화관광재단에 위탁 또는 예술의전당과로 편입할 방안을 건의했다.
서동완 의원은 “어린이공연장 집행부의 업무 개선이 너무 느리다. 관리부서를 명확히 구분하고 공무원조직을 위한 순환직으로 이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동친화도시 정책추진 관련해 송미숙 의원은 “군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데 군산만의 아동친화도시 상징이나 내세울 사업이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고 “타 지역과 유사 사업과 비교한 군산만의 어린이 대표사업 유무를 가려 어린이 친화도시의 허와 실을 알고 싶다”고 했다.
한편, 어린이공연장은 전국에 군산밖에 없다며 효율적 운영에 따라 높게 평가할 수 있는데 팀장 이동율이 너무 커서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불가능하다며, 어린이공연장의 소속부서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아동센터운영 관련해 서은식 의원은 “아동과 청소년의 각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서 아동과 청소년 구분의 모호함이 있다”며 “청소년 사업 추진에 명확한 업무분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는 한편 청소년업무를 교육지원과에서 할 것”을 건의했다.
이연화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등 아동 돌봄의 안정적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김우민 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사 수당이 다르다”며 이를 해소할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최창호 의원은 “지역아동센터는 46개인데 경로당은 523개로 지역아동센터 지원 근거 및 확대 방안을 마련해 원활한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가정어린이집도 축소됐다. 인력 활용방안 등에 대해 아동청소년과에서 좀 다양한 정책 발굴할 것”을 요구했다.
요보호 아동지원 자립추진 관련해 김영란 의원은 “요보호아동들이 시설에서 퇴소하면 갈 곳이 없다. 긴급복지지원과 주거 지원사업 등을 연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시설 생활로부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지원을 받고 LH와 연결해 주거 지원 중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심리지원 등 애정을 가지고 더 많은 관심은 가져야 할 것”이며 “매년 20명 정도 퇴소자가 발생하므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긴급지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최창호 의원은 “요보호아동 퇴소 후 받는 지원비가 자립 정착금 8백만 원, 자립 추진지원금 5백만 원으로 부족하다”며 “지원금 인상계획 뿐 아니라 취업도 연계해 군산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은 물론 범죄유혹, 경제문제, 심리치유 등 주거부터 취업까지 일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서동완 의원은 보호 종료 후에도 학생인 경우엔 24세 이상도 가능하며, 이를 적극 감안할 것을 당부하고, 독립한 아이들 관리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안부 전화 및 관리 실적 등 9가지 지표에 맞는 적절한 사업 추진은 물론 종료아동 문제 발생 전에 문제를 미리 발견해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효율적 개선을 위해 급여체계를 검토하고 친환경식자재, 추가운영비 등 예산 제고방안을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아동보호학대 재발 방지 관련 김경식 의원은 아동보호계에서 신고접수 조사절차 등 관련 행정을 잘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고 담당 직원에 대해서는 전문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담해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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