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의원, 여야 합의 없는 마은혁 후보자 임명 강행 반대 단식 돌입”

이용우 / 기사승인 : 2025-03-05 22: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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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국민의힘 소속 부산광역시의회 남구 시의원인 김광명, 성현달, 정태숙, 조상진 의원은 3월 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 앞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단식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여야 합의(국회 몫 3명:여당1인,야당1인,여야합의1인) 없이 진행되는 임명 강행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시작됐다.
 

 김광명 의원은 "헌법재판관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최우선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 후보자는 편향된 이념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임명 강행은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성현달·정태숙·조상진 의원 또한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되는 헌법재판관 임명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최상목 대행은 즉각 마 후보자의 임명 불가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부산시의원들은 단식 농성을 통해 최상목 대행이 마 후보자의 임명 불가 방침을 밝힐 때까지 농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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