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락 의원 서면질문,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 민선8기에는 달라야만 합니다.

이호근 / 기사승인 : 2023-04-13 21: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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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하여 애쓰시는 김두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복지위원회 정치락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관해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북구 산하동과 정자동, 무룡동 일대 총면적 136만7천㎡ 규모의 단지를 씨사이드 복합휴양지구, 타워콘도지구, 테마파크지구, 복합스포츠지구 등 8개 지구로 구분해 특색 있는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2009년 관광단지로 지정된 이래 울산관광의 중심축으로 거론되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기대를 받아왔지만, 개발사업은 경기침체, 부동산 경기의 불황, 이에 따른 기업의 투자 위축 등으로 투자 계획들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강동관광단지 조성 특수를 기대하며 강동산하지구에 건축한 건물의 대부분은 임대안내문이 붙은 빈 상가만 즐비하고 공터는 잡초가 사람 키를 넘을 정도이며 왕래가 드문 이면도로는 도로인지 풀밭인지 구분이 되지 않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나마 지난해 롯데건설에서 강동관광단지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리조트 공사 재개를 알리면서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민들은 이 사업이 과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롯데건설에서 추진하는 강동리조트 사업은 지난 2007년 착공한 이후 2009년 경기 불황 등의 이유로 공사가 한차례 중단되었고, 2018년에 공사를 재개했지만 사업성과 설계재검토 문제 등으로 다시 공사가 중단됐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핵심사업인 뽀로로·타요 호텔&리조트 사업 역시 토지보상 등 부지확보 문제로 착공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개발사업은 북구 강동권 개발 촉진과 더불어 우리시 전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더 늦기 전에 민선8기에는 강동개발사업을 다른 정책보다 우선하여 본 궤도에 올려놓아야 된다는 시민들의 염원을 강조하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가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관광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인 숙박시설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강동 롯데리조트 사업과 뽀로로·타요 호텔&리조트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우리시는 제대로 된 관광리조트가 없다는 오명을 벗고, 동해의 수려한 자연풍광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체류형 숙박시설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 성공의 키를 쥐고 있다 할 수 있는 위 2개 지구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둘째, 지난 2009년 관광단지 지정 이후로 복합스포츠 지구 등 6개 지구사업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가시화된 2개 지구를 제외한 117만㎡ 규모의 6개 잔여지구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와 민간투자 유치 추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속초부터 강릉과 삼척, 부산으로 이어지는 동해바다는 휴양지로 유명하지만 울산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으면서도 마땅히 내세울만한 휴양지가 한 곳도 없습니다.

강동관광단지가 개발되어 관광·휴양 콘텐츠가 확충된다면 강동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장님께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울산을 일자리 바다로 만들겠다고 강조하신 지금, 관광산업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기에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중요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그래서 다시 찾고 싶고, 계속 머물고 싶은 울산을 위해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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