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제천제일고등학교(교장 김경태)는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지난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5일간 <2024 제천 사랑 도보 순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보 순례는 입시를 마친 고3학생 164명이 참여하였으며 지역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 사랑과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천을 동서남북으로 나눈 다섯 테마 코스를 하루에 하나씩 완주하며 총 80km를 걸었다.
순례 코스는 ▲의병의 길 ▲청풍트레킹 ▲선비의 길 ▲약초의 길 ▲미래의 길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들은 긴 여정을 통해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추위를 이겨내며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공동체 의식도 함양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수현 학생은 “입시에만 집중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성하익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깨달음을 얻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도보 순례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제천제일고등학교는 수능 이후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도보 순례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을 밝히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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