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핫뉴스]충북대학교 사진동아리 ‘징검다리’ 사진전시회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3-20 2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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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충북=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충북대학교 사진동아리인 ‘징검다리’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진전시회 등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1967년 4월, 사진을 좋아하던 충북대학생 10여명이 충북도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만든 ‘징검다리’는 5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꿋꿋하게 맥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징검다리’를 거쳐 간 동문은 어림잡아 500여명.


사회 각 분야로 진출해 나름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 은퇴했거나, 활동하고 있는 ‘50년 지기’ 선⋅후배들이 이번에 힘을 합쳐 큰일을 낸다.

우선 동문들은 청주예술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징검다리 창립 5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3월 24~4월 2일)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권순복(62학번) 동문의 ‘여명의 아침’과 초대 회장을 지낸 박재진(65학번) 동문의 ‘석탄리’ 등 모두 120점(동문 96점, 재학생 24점)의 수준 높은 동문 사진들이 선을 보인다.


바쁜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카메라에 담은 장면 중에는 풍경사진과 해외에서 촬영한 여행사진, 따뜻한 가족사진, 사진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사진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작품과 징검다리 학생회 지도교수인 충북대 최유종 교수의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전 한쪽에서는 징검다리 50년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동문들이 옛 추억을 회고해 볼 수 있게 꾸민다.


50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 사진들과 그동안 제작한 작품집, 팸플릿, 동문회보 등을 대형 걸개에 담은 이색 전시회가 그것이다.


사진전은 4월 2일까지 계속하며, 입장료는 없다.

4월 1일 오후 6시부터는 동문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로비에서 징검다리 동문의 밤 행사도 연다.


동문과 가족,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징검다리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이 어울려 이야기꽃을 피우며 저녁식사도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필요한 경비 3,000여만 원은 2013년 징검다리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동문들이 낸 기본회비 외에 75~78학번 모임인 ‘한돌회’(회장 김진욱)와 76학번 이달근(캐나다 사업) 동문이 각각 300만원을 쾌척하는 등 외부의 도움 없이 전액 동문들이 부담했다.


이무석(81학번) 추진위원장은 “대학 동아리 동문회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맞아 동문 선⋅후배가 함께 모여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우리의 역사가 언제까지나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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