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순 의원 “광주 대자보도시 시범모델 필요”

손권일 / 기사승인 : 2024-10-15 21:21:45
  • -
  • +
  • 인쇄
- 자전거·보행 예산 대비 자동차 예산 “60배”
- “대자보도시 추진 위해 체계적 데이터·전담기구 필요”
- 금남로 차없는거리 등 대자보도시 시범모델 조성 제안

 

[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대중교통·자전거·보행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대자보도시’ 조성을 위해 실증 시범모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은 15일 진행된 광주시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24년 광주도로예산 중 자동차도로 관련 예산이 602억 원, 자전거 도로예산 18억 원, 보행도로 예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도로예산 중 자동차도로 예산이 95%, 보행에 비하면 60배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대자보도시를 위해선 예산의 우선순위에 대한 시장의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 전역에 대한 체계적인 교통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근거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전담부서나 총괄기구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순 의원은 또 “무엇보다 시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대시민캠페인과 토론이 필요하다”며 “또한 시민들에게 실제 대자보 모델을 보여줄 수 있는 실증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상무대로 대자보도시 시범지구 △금남로 차없는거리 대자보도시 시범지구 △영산강변 첨단 대자보도시 시범지구 등 실증사업 대상지를 제안했다.

 

[저작권자ⓒ 서울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