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 출시…업계 1위 '소니'에 도전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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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K’신제품 내놓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삼성전자가 5000만화소급 이미지센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1위 일본 소니에 도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K’를 출시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기존 ‘아이소셀 GN1’ 모델을 개선한 제품로 알려졌다. 픽셀 한 개가 1.2μm(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해, 전작과 같이 1/1.3인치의 크기로서 스마트폰 등 소형 기기에 적합하다.

신제품은 특히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상황에서도 이미지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에 따른 품질 저하 현상은 줄였다.

이와 함께 모바일 제품에 필요한 저전력 기술을 탑재했다. 제품 구동에 필요한 전압이 2.8V에서 2.2V로 20%가량 낮아졌다. 또 피사체에서 상하좌우 위상 차이를 검출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도 제공한다. 촬영 환경에 따라 인접 픽셀을 병합해 빛을 더 많이 받아 들이는 ‘테트라 픽셀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신제품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내년 출시되는 신제품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지센서 GN 시리즈는 삼성전자 자체적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라인업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 등에 주로 쓰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제품이 구글의 차기 스마트폰인 ‘픽셀8 프로’ 등에 탑재될 가능성을 점쳤다. 또 샤오미, 원플러스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지센서는 삼성전자가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달성을 위해 가장 공들여 키우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을 통해, 업계 1위 소니를 추격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소니는 5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29%의 점유율로 약진 중이다.

특히 현재 삼성전자는 1억화소 이상 이미지센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는 화소 수가 많을수록 정밀하고, 상세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한 2억 화소의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한데 이어, 제품군을 광각(와이드)용뿐 아니라 망원(텔레-포토)용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또 모바일 제품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를 전장(자동차 전기 장치)용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이미지 센서는 플래그십향 센서의 양산 공급을 시작하여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여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지 않은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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