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대문구의 인디음악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숨은 공연공간 발굴 및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디공연 모델을 실험하는 시리즈형 프로젝트다.
올해 상반기에는 ‘딥 인더스트리’, ‘언더독 커피’, ‘연희문학창작촌’, ‘베이비돌’ 등 신촌과 연희동 일대의 공간 4곳을 발굴해 장르적 실험성과 공간 특색을 살린 기획 공연을 각각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어쿠스틱과 포크, 시 낭송, 전자음악, 펑크,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20여 인디 아티스트팀들의 협업 공연과 형식을 넘나드는 무대들이 시리즈 형식으로 이어졌다.
구는 기획자, 공간, 뮤지션의 삼각 협업 구조를 통해 청년 기획자 중심의 자생적 문화생태계 가능성을 실험 중이다.
이번 5회차 공연은 ‘알 수 없는 미지정 서식지’란 부제 아래 전자음악가 강준원, 포스트 펑크 사운드를 지향하는 쾅프로그램, ‘디저리두’ 악기와 전통 리듬을 전자음악과 융합하는 애니멀 다이버스 등 자유롭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베프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년문화의 보고였던 신촌을 포함한 서대문구가 인디음악의 새로운 서식지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간과 예술, 청년이 연결되는 다양한 실험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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