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세계타임즈 이영임 기자] 전북을 대표하는 민간 오케스트라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도민과 음악으로 교감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19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도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가을의 풍경을 물들이는 클래식 선율과 지역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포스터
K-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8년 원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2021년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 민간 오케스트라다.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목표로 지역 기업인들의 후원 아래 설립됐으며, 전북도민에게 음악으로 심리적 위안, 행복, 치유를 선물해 왔다.
올해 음악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북의 가을, 화려한 단풍과 황금빛 평야, 그리고 평화로운 한옥 감성에 어울리는 클래식 명곡들이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만든다.
65인의 오케스트라와 성영근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강혜정이 솔리스트로 출연해 환상적인 목소리로 감동을 더 한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 서곡 등 각기 다른 감성을 담은 곡들이 연주된다. ‘아베마리아’는 영혼을 울리는 경건한 선율로, ‘입맞춤’은 사랑의 설렘과 기쁨을 경쾌하게 전한다.
지친 일상에 위안과 평안을 선사할 이번 음악회는 단풍 물든 산과 한옥이 어우러진 전북의 가을을 배경으로 오케스트라의 깊은 울림이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클래식이 지역 사회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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