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청평 신천지 평화연수원서 개최
올해 1월 목회자 말씀대성회 이후 목회자들 추가 요청 따라 성사
요한계시록 실상 관심 있는 전국 목회자 250여명 참여
신천지, 네 번째 10만 수료 앞두고 '국내 목회자' 소통 강화
이만희 총회장 "이단 판단 그만하고 하나님과 성경 기준으로 하나되자" 대화와 화합 강조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계시 성취 실상을 증거하는 모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올해 11월 10만 수료식을 앞두고 네 번째 목회자 대상 말씀세미나를 여는 등 국내 기성 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6월 8일, 신천지는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신천지 평화연수원에서 '계시록 실상 성취증거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월 부산과 울산, 5월 필리핀에서 열린 말씀대성회 이후, 목회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천지 총회의 중진과 12지파장들, 그리고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 약 200여 명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특별 공연과 함께 찬양과 대표 기도로 시작해,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 증거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강연에서 먼저 한국전쟁 참천부터 신앙을 시작하기까지의 노정 등 자신이 살아온 길을 소개했다. 이어 성경의 사복음서 및 요한계시록의 예언과 성취에 대한 말씀을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신앙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하며 "처음에 역사를 시작할 때 이단이라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께 받은 이 책(요한계시록) 하나만은 확실하게 먹었고, 뜻을 알기에 그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2000년 동안 이 계시록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왜냐하면 말씀의 실체가 이뤄지거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취되기 전까지는 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 결국 실체가 나타나야 알 수 있다. 계시록의 실체를 다 내놓은 목자는 없었다. 이 시대에는 이제 계시록을 알고 깨달아야 한다. 나는 계시록이 말한 누구인가? 나는 참으로 계시록대로 창조되었는가를 알아야 한다. 계시록의 마지막에는 이 말씀을 가감하면 저주를 받고 천국에 갈 수 없다고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천지 평화연수원을 짓게 된 계기도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여기(평화연수원)에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려고 한다. 꿈을 꾼 적이 있다. (꿈속에서) 내가 살던 인덕원에 매일 기도하던 곳에 아주 예쁜 큰 장닭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맑은 물이 흘렀다. 너무 깨끗해서 거기서 목욕도 했다. 그 냇가를 따라가다 가다 보니 큰 문이 나왔다. 문으로 들어가니 높으신 분이 있었다. 이후에 높으신 분이 내려가라고 해서 땅으로 다시 내려왔다. 지금 평화연수원 입구에 있는 문이 바로 꿈에서 본 그 문이다. 문 때문에 여기 부지를 구해서 신천지 평화연수원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의 전장을 간단히 설명하며 계시록에 나오는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의 개념과 이뤄진 실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모든 신앙인은 계시록의 실상을 깨닫고 배도자와 멸망자, 그리고 구원자 중 어디에 소속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이 땅에 천국이 어디에 오는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해, 달, 별, 인 치는 사건 등 계시록의 비유와 비유한 말씀이 이뤄졌을 때의 실상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특히 이 총회장은 12지파에 소속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신앙인이라면 자신이 요한계시록에 있는 12지파에 소속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계시록에는 종들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종들은 계시록 7장에 나오는 12지파를 말한다. '나는 성경이 말하는 누구인가?'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 구원에 역사에 든다면 이 12지파에 소속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약속한 민족이기 때문이다. 목회자든 목사든 누구든 간에 하나님이 끝내시면 끝나는 것이다. 잘못된 것들은 이제 끝내고 새롭게 인맞은 자로 거듭나야 한다. 성경에 기록된 것이다. 이 성경에는 수많은 이들의 피가 담겨 있다. 장난으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이 총회장은 "이제 옛 것은 끝내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어디에 있었던 간에 하나님의 씨로 났으면 추수되고, 나지 않았다면 추수되지 않을 것이다. 이 말씀은 절대적이다. 성경을 보고 따져봐야 한다. 천국과 지옥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고 생명이라고 했다. 그러니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됐을 때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과 성경 안에서 한 가족이 되자. 이단이라는 말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 하나님은 말씀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라고 했다"며 말씀을 기준으로 화합할 것을 강조했다.
신천지는 이번 말씀대성회를 계기로 기성 교단 목회자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신천지 총회 관계자는 "최근 해외 목회자들과도 활발하고 친밀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목회자들과도 그간의 편견을 해소하고 말씀을 중심으로 화합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면 침체된 한국 교계의 부흥 또한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는 2019년 첫 10만 수료식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에 이어 올해 11월 4번째 10만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국내 교계에서 10만 수료식은 신천지가 단순히 숫자적인 성장에 그치지 않고 신앙의 깊이를 더하며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신천지의 이러한 성장과 발전은 앞으로 국내외 교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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