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TV] 광명시의 평창동계올림픽 응원 중국 언론에 보도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7 20: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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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 6일 홍콩‘봉황TV’인터뷰…광명시 북한 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상세 소개

▲ 광명시 제공

[광명=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조직한 북한 선수 응원단이 홍콩의 대표적인 위성방송사인 봉황TV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오전 방송된 홍콩 봉황TV의 ‘뉴스모닝(鳳凰早班車)’은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의 동해 묵호항 입항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북한 선수 응원단을 조직한 양기대 광명시장의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이어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의 자세한 취재를 위해 5일 광명시청을 방문한 데보라 후 기자가 양기대 시장의 광명시 응원단 조직배경과 과정, 향후 일정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또 양 시장은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한 결과 1500여명의 시민이 신청할 만큼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명시 응원단은 스웨덴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대결이 펼쳐지는 12일 저녁부터 응원전을 시작한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조직 배경에 대해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계기로 북한의 문웅 총 단장 등 대표단을 만나 제일 먼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소식을 듣고 북한선수단을 위해 남한 측 응원단을 조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양 시장은 북한대표단의 동향에 대한 과도한 열기로 이미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묻는 데보라 후 기자의 질문에 “올림픽 기본정신은 ‘평화‘ 이기 때문에, 시합이 전개됨에 따라 언론의 보도 입장은 달라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남북단일팀이 계기가 돼 스포츠를 비롯한 인도적인 교류와 나아가 경제적 교류로 이어진다면, 한반도의 여러 전쟁 위험과 평화를 깨려는 시도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남북단일팀의 의미를 설명했다.

봉황TV(Phoenix Satellite Television, 鳳凰衛視)는 1996년 3월 설립된 홍콩의 위성방송사로 현재 중국어, 정보, 유럽, 미주, 홍콩, 영화 등 총 6개 채널을 보유하고 150여개 국가와 지역에 방송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영국의 BBC라디오에서도 중국 쿤밍 방문 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에 대해 제일 먼저 예측한 양기대 광명시장의 인터뷰가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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