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도의원, "전남·광주 통합청사 중요성과 지역 균형 발전 강조"

우덕현 / 기사승인 : 2026-01-21 19: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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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통합 간담회에서 동부권 산업·인프라 균형발전 방안 제시


[전남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전라남도의회 강문성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여수3)이 과거 통합 경험을 토대로 균형 있는 발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월 19일 도의회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행정통합 도의회–집행부 간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주요 쟁점과 제도적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 의원은 과거 여수·여천·여천군 3여 통합과 전남대학교–여수대학교 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통합 과정에서 반복돼 온 ‘쏠림 현상’에 대한 구조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3여 통합과 전남대-여수대 통합 당시 지역민들은 정부 정책을 신뢰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에 동참했지만, 이후 행정 기능이 특정 지역으로 집중되면서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사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성장과 쇠퇴가 갈린다는 점은 이미 경험으로 확인된 사실”이라며 “통합 이후에도 행정 권한이 한쪽으로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부권 산업 경쟁력 강화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강 의원은 석유화학과 철강 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여수·광양 등 동부권 산업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 석유화학·철강 산업 지원 ▲석유화학·철강 대전환 4조 5천억 원 메가 프로젝트 ▲수소 산업 5조 원 프로젝트 등을 추진 중이라며, “이러한 사업이 통합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특별법 특례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관광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여수공항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동부권이 산업과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항 기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여수공항의 남해안·남중권 중심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약 2,100m인 여수공항 활주로를 기존의 2,800m 논의 수준을 넘어, 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약 3,200m급으로 확충하는 방안을 국가계획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여수항만공사 활성화’와 산업단지 구간의 교통 혼잡 문제를 언급하며 ‘여수–순천 고속도로 확충’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북극항로 거점 항만 육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여수–순천 고속도로 확충 역시 국가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아래 추진되는 행정통합이 잘못 설계될 경우 오히려 ‘지방 내부의 또 다른 격차’를 낳을 수 있다”며, “통합 과정에서 동부권의 산업·물류·관광 인프라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시된 집행부의 계획과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전라남도의회는 앞으로 '행정통합 대응 TF'를 구성·운영하며 필요시 특별위원회로 전환해 통합 추진 전반에 대한 검토와 쟁점 정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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