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원격제어 인덕션' 출시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3 19: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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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전 산업 육성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 지원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파로 그 동안 화재 위험 등으로 스마트 원격제어 기능 탑재가 불가능했던 인덕션 가전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품 출시가 가능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방문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출시된 원격제어 인덕션 제품 개발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경성 차관은 산업부 2030 자문단과 함께 삼성전자 실증특례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스마트가전 연구개발 및 제품출시 과정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국민 안전을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기업 현장 애로를 개선하고, 가전 제조기업 AI 적용을 위한 핵심부품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국내 스마트가전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앱을 통한 동작변경, 종료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인덕션 제품을 출시했다.

그 동안은 AI·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가전제품이 출시됐지만 인덕션 제품의 경우 위험성 때문에 해당 기술 적용이 제한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원격제어 인덕션 제품이 최대 허용온도(315도 이하), 센서 미인식 2분 이내 전원 종료 등 조건에 부합한다는 게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확인돼 출시가 이뤄졌다.

소비자들은 실증특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원격제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가전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AI 스마트가전 제품 출시를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성 1차관은 “규제샌드박스로 제품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 국내 안전 기준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규제개선뿐 아니라 국제 표준 제안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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