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총장 육효창 부총장, 오양심 이사장 등 관계자 15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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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민우 총장이 협약식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민우)가 9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서울문화예술대학교 A동 3층 대회의실에서 상호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맺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총장과 육효창 부총장 및 교수진 7인과 오양심 이사장 및 여운일 목사(해외선교교육단장), 신락균 세계로교회 담임목사(해외선교교육본부장), 박찬보 GK그룹 회장(대외협력위원장), 김총회 세종 본부장, 김희숙 순천교육본부장, 최치선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이민우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류 시대를 맞아 양 기관의 협약식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조국의 미래 인재를 키우고 성장시키는 저희 학교와 한글 세계화를 위해 애쓰신 오양심 이사장을 비롯한 한국세계화운동연합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드러내고, 양 기관이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사업을 공동 추진하는가 하면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공유로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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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양심 이사장(사진 왼쪽)과 이민우 총장이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
이후 이민우 총장과 오양심 이사장은 협약식을 체결했고 선물을 교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민우 총장은 오양심 이사장에게 ‘태양 속에 살고 있는 세발 달린 까마귀’가 담긴 예술작품 ‘삼족오(三足烏)’를 건네 양 기관의 각별한 우호 증진을 희망했다.
이후 간담회와 식사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양 기관의 발전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 상호 성장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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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가을은 위대했습니다/오양심
어머니!
당신은 한 그루 고추나무였습니다
그 여름에도 제자리를 묵묵히 지켜냈습니다
직선으로 타는 뙤약볕에도 폭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에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태양처럼 붉은 열매들을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고추보다 더 메운 사랑으로
가족을 무사히 지켜냈습니다
여름의 끝은 거룩했습니다
신비로웠습니다 장엄했습니다
계절이 앞을 다투어 타들어 갈 때
당신도 불의 섭리를 따라 갔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그리움입니다 기다림입니다
이 땅을 대신해준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었습니다
빨간 고추 그 매운맛 오름이
제풀에 지쳐 찬 서리에 목을 꺾을 때
우리는 비로소
2019, 한국세계화운동연합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와의 협약이라는
푸른 하늘을 보았습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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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낭송하는 오양심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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